포항서 산탄총에 날개와 몸통 다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구조

최창호 기자 2024. 7.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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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총에 날개와 몸을 다친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한마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항 인근에서 구조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항 인근 부대 관계자로부터 날개를 다친 황조롱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시는 포항야생동물지정병원인 조은동물병원 관계자와 함께 구조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황조롱이는 날개와 몸통에 산탄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환 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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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공항 인근에서 산탄총에 날개와 몸을 다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한마리가 구조됐다. 포항시 야생보호동물지정병원인 조은동물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황조롱이는 12일 안동에 있는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조은동물병원제공) 2024.7.11/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산탄총에 날개와 몸을 다친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한마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항 인근에서 구조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항 인근 부대 관계자로부터 날개를 다친 황조롱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시는 포항야생동물지정병원인 조은동물병원 관계자와 함께 구조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황조롱이는 날개와 몸통에 산탄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환 등이 확인됐다.

응급치료를 받은 황조롱이는 12일 안동에 있는 경북도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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