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 박세철 회장·김연숙 부부, 1억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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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8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탈정공 박세철 회장과 배우자 김연숙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회장과 김연숙씨는 각각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부산 358호, 35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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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박 회장과 김연숙씨는 각각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부산 358호, 35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1980년 부산에서 설립된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을 설계, 제작해 국내외 조선소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조선기자재업체이자 코스닥 상장회사다.
박 회장은 1989년에 입사한 후 2014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조선불황을 극복하고 회사를 대한민국 선박용 크레인 시장점유율 70%를 확보한 국내 최고 선박용 크레인 전문회사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1955년 같은 해에 태어난 부부로서 칠순을 뜻깊게 보내고 싶었다"며 "나눔은 내가 나에게 주는 마음의 선물"이라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김연숙씨는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고 싶다"고 전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두 분이 칠순을 기념하며 성대한 행사나 잔치가 아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부산사랑의열매는 두 분의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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