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집값, 추세적 상승 아니다…일시적 잔 등락"

김다운 2024. 7. 11.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이 추세적 상승으로 가는 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1일 세종정부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진행된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인구 문제 등이 (집값을) 끌고 몇십%씩 상승시킬 힘이 없는 상황"이라며 "지엽적이고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잔 등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이 추세적 상승으로 가는 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박 장관은 11일 세종정부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진행된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인구 문제 등이 (집값을) 끌고 몇십%씩 상승시킬 힘이 없는 상황"이라며 "지엽적이고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잔 등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정부 때처럼 집값이 몇 년간 계속 오르는 상황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장관은 "금리 문제나 공사비 문제, 수요계층이 다양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지만) 상당한 공급이 예정돼 있고 준비돼 있다"며 "3기 신도시가 곧 착공하면 분양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만만치 않은 물량"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시장 개입을 하더라도 큰 효과가 있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직접 지시는 가급적 자제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다만 "만약을 대비한 준비는 항상 하고 있기에 꾸준히 필요한 곳에 필요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 많은 애로사항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