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한동훈 총선 고의 패배? 링거 맞으며 전국 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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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한동훈 총선 고의 패배' 의혹을 제기한 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지저분한 마타도어 수준을 훌쩍 넘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원 후보는 지난 10일 부산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한동훈 후보가) 총선을 고의로 패배로 이끌려고 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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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한동훈 총선 고의 패배' 의혹을 제기한 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지저분한 마타도어 수준을 훌쩍 넘었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당대회가 새 길을 터 나가는 미래의 마중물이어야지 당의 운명을 끝장내보자는 절명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월 말 여당 선거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었고,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동료 후보들을 위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면서 "한 위원장은 혈관이 터지도록 링거를 맞으며 전국을 뛰어다니느라 팔과 손에 밴드와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그 과정을 20년 넘게 지켜봐 온 당 대표 도전자의 입에서 어떻게 '고의 패배 의혹'이 나올 수 있냐"며 "제발 이성을 되찾고 당원들이 지켜보는 이 선거를 정상궤도로 돌려놓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후보는 지난 10일 부산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한동훈 후보가) 총선을 고의로 패배로 이끌려고 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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