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전문가 '한 자리에'…여수서 국제학술대회

송창헌 기자 2024. 7.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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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학술단체 중 한 곳인 한국관광학회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여수에서 전남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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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체계 구축 협약도


[여수=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내 최대 학술단체 중 한 곳인 한국관광학회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여수에서 전남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개막했다. 개막에 앞서 10일엔 이사회 등이 열렸다.

'첨단기술 시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혁신'을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관광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고, 10개 국 연구자가 관광 분야 주요 이슈와 관련한 140여 편의 학술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관광산업와 관광정책 전문가가 관광 현안을 논의하는 8개 특별세션과 관광 사례연구,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6개 지자체의 특색있는 관광상품 홍보자리도 마련됐다.

개막식에 이어 사키모토 타케시 일본국제관광학회장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일본의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과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케이(K)-컬처와 관광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전남도 특별세션에서는 '남해안 관광수도 전남의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박창환 동서대 교수의 발제와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의 '지역주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한 발표와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여수시 특별세션에서는 마이스(MICE)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여수 크루즈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부터 3년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글로벌 전남관광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해 전남 관광이 세계로 비상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학회는 1972년 창립된 국내 최초 관광학 분야 전문 학회로, 현재 80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국제학술단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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