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돌입…시작부터 파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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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충청북도의회가 후반기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양섭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나섰는데, 원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짬짜미' 논란과 '집안 싸움'으로 출발부터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 의장은 이번 임시회 개회 일성으로 그동안 원구성 과정에서 빚어진 집안 싸움에 따른 거센 후폭풍을 의식한 듯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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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섭 의장 "소통과 화합으로 의정 역량 집중" 개회사
오천도 대표, 의장 선거 뒷거래.성희롱 발언 의혹 고발
국민의힘 일부 도의원 징계 요구 등 집안 싸움 계속
12대 충청북도의회가 후반기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양섭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나섰는데, 원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짬짜미' 논란과 '집안 싸움'으로 출발부터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4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으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3명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7명도 선임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종오.박진희 의원은 최근 불거진 'KTX 세종역 빅딜' 발언 논란과 오송 참사 이후 미숙한 충북도의 행정 처리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특히 이 의장은 이번 임시회 개회 일성으로 그동안 원구성 과정에서 빚어진 집안 싸움에 따른 거센 후폭풍을 의식한 듯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에서 "마음을 다해 도민을 섬기는 의회, 열심히 연구하고 일하는 의회, 도민에게 열린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충북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이날 이 의장의 선거 뒷거래와 성희롱 의혹에 대해 조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오 대표는 "이 의장이 의장 선거 전 동료 의원들에게 보직을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2022년 9월 예산결산위원회 휴식 시간에 이 의장이 박진희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있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일부 의원에게 사전에 상임위원장 자리를 보장하는 뒷거래가 있었다는 의회 안팎의 의혹 제기에 따른 파열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국민의힘 소속 일부 도의원들은 의장 선거 과정에서 이탈해 의원 총회 결과를 무시하거나 이후 폭로 등으로 사태를 키운 의원들의 징계까지 도당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습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회가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지만 시작부터 도민들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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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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