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내년 3기 신도시 분양, 주택수요 충분히 감당"

유오상 2024. 7. 11.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집값 상승이 추세적 상승이 아니라 단기적 쏠림이라고 본다"면서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공급 확대 준비는 항상 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계속되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한정적인 주택 수요층 등을 이유로 주택 가격 상승이 한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집값 변동성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주택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집값 상승이 추세적 상승이 아니라 단기적 쏠림이라고 본다”면서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공급 확대 준비는 항상 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계속되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한정적인 주택 수요층 등을 이유로 주택 가격 상승이 한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3기 신도시에서 내년부터 분양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에 주택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방심하고 있어선 안 된다”면서도 “지난 정부에서와 같은 급등 상황은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집값 변동성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주택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악화로 지방 건설사 부도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선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자금 지원을 예고했다. 그는 “건설사로부터 5000가구 매입 요청을 받은 상황”이라며 “리츠가 출시되면 곧바로 1조원 규모 자금이 건설업계에 투입된다. 지방 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주택자 규제에 대해선 “자연법적 규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완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이제 부동산 시장 회복과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다주택자를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