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환경운동연합 "순천시, SRF 처리비용 고가"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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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환경운동연합이 "순천시 자원순환센터의 고형연료제품(Solid Refuse Fuel, SRF) 처리비용이 전국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높다"며 순천시에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11일 보냈다.
환경운동연합은 순천시가 지난 2014년 주암 자원순환센터 건립 때부터 2023년까지 타 지자체와 비교해 많은 처리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처리비용이 수년간 고가인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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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환경운동연합이 "순천시 자원순환센터의 고형연료제품(Solid Refuse Fuel, SRF) 처리비용이 전국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높다"며 순천시에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11일 보냈다.
SRF는 기존의 단순 소각 또는 매립하던 폐합성수지 등에 대해 연소 안정성 등을 향상시켜 석탄 열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원화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순천시가 지난 2014년 주암 자원순환센터 건립 때부터 2023년까지 타 지자체와 비교해 많은 처리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처리비용이 수년간 고가인 이유를 물었다.
이어 순천시가 SRF 처리비용에 대한 계약절차와 업체선정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해 달라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SRF 처리 위탁업체에 톤당 6만 9천~7만 5천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반면 다른 지자체는 오히려 처리 위탁업체로부터 톤당 1만 원~2만 1천 원을 받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앞서 순천 경실련이 지난해 순천시에 자원순환센터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순천시는 제공하지 않았다.
환경운동연합은 "순천시가 이번 문의에 답하지 않을 경우 상급기관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시는 "다른 지자체는 위치상 운반비가 들지 않아 위탁업체로부터 처리비용을 받으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순천시는 운반비가 소요돼 처리비용이 들어가는 등 지자체간 단순 비교는 무리"라고 밝혔다.
순천시는 "SRF 처리비용 업체선정의 경우, 시내 수거부터 자원순환센터간 거리가 멀어 단가가 맞지 않아 입찰에 업체들이 들어오지 않기도 한다"며 "현재 위탁업체(계약금액 5억 2천 800만 원)인 성림에너지(주)도 부산업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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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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