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성병 전염' 윤주태와 계약해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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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의 경남FC가 성병을 전염시킨 윤주태와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경남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윤주태와의 계약해지를 알렸다.
경남은 "윤주태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구단과 선수단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피의자는 경남의 윤주태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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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K리그2의 경남FC가 성병을 전염시킨 윤주태와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경남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윤주태와의 계약해지를 알렸다.
경남은 "윤주태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구단과 선수단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주태 측 역시 경남을 통해 "아직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왜곡된 기사를 바로잡도록 조사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으며 팬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경남은 선수의 의사를 수용해 계약해지 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경기 시흥경찰서가 현역 K리거를 지난 5월 상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고,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날 보도됐다. 피의자는 경남의 윤주태로 밝혀졌다.
윤주태는 자신이 성병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이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윤주태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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