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섬산련 회장 "섬유패션 생태계 지원해야"

오형주 2024. 7. 11.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치소비 확산 등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친환경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혁신이 필요합니다."

최병오 한국섬유패션산업연합회(섬산련) 회장(사진)은 11일 부산 아난티앳부산코브에서 열린 '2024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과 설비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

“가치소비 확산 등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친환경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혁신이 필요합니다.”

최병오 한국섬유패션산업연합회(섬산련) 회장(사진)은 11일 부산 아난티앳부산코브에서 열린 ‘2024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과 설비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패션그룹형지 회장인 그는 지난해 8월 섬산련 회장에 취임했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은 관련 28개 단체와 기업인 등이 모여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와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역대 최다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흔히 섬유패션산업을 사양산업으로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첨단 산업이고 창의성을 많이 요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섬유패션기업 수출액이 109억달러(약 15조원)에 달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섬유패션산업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로는 첨단 소재 R&D에 대한 지원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섬유 소재인 ‘파이버투파이버(F2F) 폴리에스테르’ 등 첨단 소재 R&D를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