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월 금리인하’ 전망에…국고채 금리 3.163%로 상승

조계완 기자 2024. 7.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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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연 3.50%) 동결과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금융 불균형 우려" 언급에 증권사들이 기존의 '8월 금리인하' 전망을 '10월 인하'로 수정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한은 금통위의 '8월 금리인하 언급 기대감' 등을 반영해 지난 9일 3.11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날 금통위 결과가 나오자 분위기가 반전돼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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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연 3.50%) 동결과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금융 불균형 우려” 언급에 증권사들이 기존의 ‘8월 금리인하’ 전망을 ‘10월 인하’로 수정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63%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한은 금통위의 ‘8월 금리인하 언급 기대감’ 등을 반영해 지난 9일 3.11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날 금통위 결과가 나오자 분위기가 반전돼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연 3.234%로 3.6bp 상승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7bp, 4.6bp 상승해 연 3.178%, 연 3.209%에 마감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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