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정운영 만족합니다"

문영호 기자 2024. 7. 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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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4년 시정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1000명 중 757명 '만족'
836명 "시정 운영에 관심 가지고 있다"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시민 답변(사진=광명시 제공)2024.07.11.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민 1000명 중 757명이 시정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36명은 시정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광명시는 지난달 21~28일 민선8기 2년 중간평가를 위한 '2024년 시정만족도' 조사를 진행, 응답자 1000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우선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134명(13.4%)이 '매우 잘하고 있다', 623명(62.3%)이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응답, 757명(75.7%)이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20.2%)', '매우 잘 못하고 있다(4.1%)' 등의 부정 평가는 24.3%였다.

시민 삶과 도시발전을 위한 노력, 새로운 정책 시도, 주민 소통 등 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시민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광명시가 주민과 소통을 잘하고 있다'는 항목에 12.1%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고, 54.9%가 '대체로 그런 편'이라고 응답해 67%가 시의 주민 소통에 긍정 평가했다.

또 '광명시가 새로운 정책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는 항목에는 69.3%가, '광명시가 주민의 삶과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항목에는 72.7%가 긍정평가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주요 정책은 버스노선 신설(87.3%), 광명사랑화폐(86.6%), 자원순환 정책(86.2%), 철도교통 정책(85.3%), 어르신 복지정책(8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로 지금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정책으로는 민생경제 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원, 광명시 일자리정책 강화, 청년의 경제자립 및 취업지원 강화 등을 꼽았다.

광명시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해야 할 분야 2개를 꼽으라는 요청에는 광역교통망 및 철도인프라 확충(48%),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37.2%),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조성(29.9%),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2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시는 분야별로 중점을 둬야 할 정책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광명시 청년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지원(40.2%), 임대주택 공급 및 전월세 지원을 통한 주거안정 지원(30.9%)이 강화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취약계층의 생활돌봄 강화를 위해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저소득 어르신 지원(26.3%), 가족돌봄청년지원(24.0%),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운영(23.3%) 순으로 선택했다.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광명 올레길 조성(40.5%)을 첫번째로 꼽았고,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사업(35.9%)을 두번째로 선택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31.1%가 대중교통비 지원을 통한 교통복지 강화라고 응답했고, 신·구도심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주민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27.8%로 첫 번째로 꼽혔다.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2023년 10월 22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페스티벌 광명'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07.11.photo@newsis.com


한편, 80%가 넘는 시민이 광명시정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의 시정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관심이 있다'는 답변이 23.5%, '대체로 관심있다'는 답변이 60.1%로 응답자의 83.6%가 시정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광명시의 정책은 시민이 결정한다"는 박승원 시장의 지론에 따라 지난 6년간 생생소통현장, 시민소통관 설치, 시민과의 대화, 토론회와 포럼, 우리동네 시장실 등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정 만족도 조사는 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6월21일~28일간 18세 이상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동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하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통신사 가입자 모바일 조사(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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