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1만1천150원·경영계 9천900원…최저임금 2차 수정안

홍영재 기자 2024. 7.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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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노동계가 시간당 1만1천150원, 경영계는 9천900원을 내놓았습니다.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이 같은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지난 9차 회의에서 내놓은 1차 수정안인 노동계 1만1천200원, 경영계 9천870원에서 노동계는 50원을 내리고, 경영계는 30원을 올렸습니다.

노동계 2차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9천860원 대비 13.1% 올린 것이고, 경영계는 0.4% 올린 겁니다.

최초 요구안은 노동계 1만2천600원, 경영계는 동결이었습니다.

이날 노사 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은 지난 회의 때 낸 1차 수정안을 가지고 토론을 이어가다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정회 끝에 이처럼 한 발씩 물러난 안을 가져왔습니다.

오늘 결론을 내기는 쉽지는 않아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주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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