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에 시민의견 적극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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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주시가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버스중앙차로제) 구축사업'의 설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12일과 13일, 17일 등 총 3회에 걸쳐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시민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민워크숍에서는 박정원 도시계획 기술사의 강연과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의 설명, 기린대로 BRT 실시설계안에 대한 설명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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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버스중앙차로제) 구축사업’의 설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12일과 13일, 17일 등 총 3회에 걸쳐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시민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설계안에 대한 홍보와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한 기수당 50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시민워크숍에서는 박정원 도시계획 기술사의 강연과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의 설명, 기린대로 BRT 실시설계안에 대한 설명 등이 이뤄진다. 또 버스정류장과 교통체계,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조별활동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시민 워크숍에 이어 8월에는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안을 마련한 뒤 11월에는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BRT 구축사업은 공사 중, 그리고 도입 초반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힘쓰겠다”면서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전주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BRT는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설치하고,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교통체계 개선을 병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서울과 세종, 부산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용차로를 이용해 버스를 지하철처럼 정해진 시간에 운행할 수 있어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국토부 ‘BRT 종합계획’에 기린대로(단기)와 백제대로(중장기), 송천중앙로~홍산로(중장기) 등 3개 노선이 포함되면서 그 동안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1단계 사업인 기린대로 BRT은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 교차로까지 약 10.6㎞ 구간에서 이뤄진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206억원 등 총 412억원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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