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 발표…1조3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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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아동 삶의 질 지수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하는 분야는 더 확실하게,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더 잘하기 위해 연구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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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아동 삶의 질 지수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6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아동복지 전문가, 유관기관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2024년 아동 삶의 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3 Scale Up, 5 Level Up 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1조3782억 원을 편성해 전 영역 1위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3 Scale Up 전략을 통해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등 3개 지표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더욱 꼼꼼하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영역은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에서 부산시가 전국 최고 점수를 받은 분야다. 시는 잘하는 건 더 확실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5 Level Up은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지표 향상을 목표로 사업내용을 개선하고 보완해 사업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 방안에 대해 △광역단위 아동복지 전달체계 구축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 아동권리 교육 제도화 △아동 참여권 확대를 위한 자기 주도적 참여 프로그램 등 아동참여 정책 확대 △학업 성취도 상승을 위한 공·사교육 인프라 확장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학부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추진 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하는 분야는 더 확실하게,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더 잘하기 위해 연구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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