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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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1일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에서 '하나금융이 준비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AI)으로 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인성과 인간미, 겸손과 배려 등이 미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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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M&A 추진 계획도 밝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1일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에서 ‘하나금융이 준비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AI)으로 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인성과 인간미, 겸손과 배려 등이 미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초대 하나은행장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 회장에 오른 함 회장은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사람에 대한 온기 ▲미래에 대한 용기 ▲성장에 대한 동기를 하나금융그룹의 인재상으로 설정하고 인간 중심 경영에 돌입했다.
함 회장은 “초대 통합은행장 취임 이후 ‘손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자’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조직을 대폭 정비했다”며 “(두 조직의 유기적 결합을 위해) 피합병 은행이던 외환은행의 노조위원장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함 회장은 “상고와 야간대를 나온 농부의 아들이어서 변방을 맴도는 아웃사이더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보잘것없는 제가 회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손님의 마음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금융회사는 공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사람밖에 없다. 누구를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금융의 미래가 달려 있다”라는 함 회장의 생각은 주효했다. 함 회장이 초대 은행장으로 재직한 시기 하나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영업이익경비율(CIR)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CIR은 은행이 벌어들인 총영업이익 중 판매관리비 비중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함 회장은 인간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함 회장은 “신사업 확대를 위해 비은행 분야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사업 발굴을 위해 네이버, 쿠팡 등과 제휴하고 토큰증권발행(STO) 대체거래소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함 회장은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제휴와 M&A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핀테크, 빅테크 투자는 규제도 있지만 기회 요인이 있어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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