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갔다더니' 메시 넘어섰다…하메스 6호 도움, 콜롬비아 코파 결승행 → 아르헨티나 잡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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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있다면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가 있다.
CONMEBOL은 "2011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로드리게스가 단일 대회 최다 도움 기록 주인공이 됐다. 이전 기록은 2021년 대회에서 메시가 세운 5개였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의 도움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 추가시간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탈 팰리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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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있다면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가 있다.
로드리게스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역사를 새로 썼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준결승에 나선 로드리게스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콜롬비아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한 순간 로드리게스의 킥이 균형을 깼다. 전반 39분 오른쪽 코너킥을 통해 문전을 응시했다. 헤페르손 레르마(크리스탈 팰리스)와 눈이 마주쳤고 문전으로 정확하게 올려줬다.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이 레르마 머리에 닿는 순간 우루과이의 골문이 열렸다.
이번 대회 로드리게스의 여섯 번째 어시스트다.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 로드리게스는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도 1개의 도움을 챙겼다. 조별리그 마지막 브라질전에서는 공격포인트가 없어도 경기 분위기를 지배하는 힘을 과시했다. 세 차례 기회 창출로 브라질 수비를 뒤흔들었다.
토너먼트 들어서는 골맛까지 봤다. 8강 파나마전에서 득점과 함께 2개의 도움까지 더하면서 원맨쇼를 펼쳤다. 4강까지 1골 5도움으로 코파 아메리카를 지배하는 로드리게스는 우루과이전도 정확한 킥력으로 어시스트를 추가해 도움만 6개를 적립했다.
신기록이다. CONMEBOL은 "2011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로드리게스가 단일 대회 최다 도움 기록 주인공이 됐다. 이전 기록은 2021년 대회에서 메시가 세운 5개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루과이전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만 4번째 POTM으로 콜롬비아 전력의 모든 것을 증명했다.
메시를 넘은 로드리게스가 결승에서 메시를 상대한다.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의 도움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 추가시간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탈 팰리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위기에 몰렸다. 수적 열세 속에 후반 수비에 집중한 콜롬비아는 한 차례 골대 행운에 힘입어 우루과이에 무실점하면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콜롬비아는 요즘 페이스가 아주 좋다. 2022년 2월 카타르 월드컵 예선으로 치러진 아르헨티전 이후 27경기가 넘도록 패배가 없다. 알게 모르게 A매치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여온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는 우루과이를 맞아 그동안 무패 행진이 우연이 아님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공교롭게 마지막 패배를 안긴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근래 기세가 가장 좋아 메이저대회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메시와 로드리게스의 대결로 압축된다. 이번 대회 만큼은 로드리게스의 압승이다. 1골 6도움으로 대회 MVP까지 유력하다는 평가다. 메시는 햄스트링이 불편한 가운데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다만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골이 터져 결승전에서 활약을 기대케 한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놓고 다투는 최후의 싸움은 오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캐나다와 우루과이는 하루 앞선 14일 3-4위전으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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