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 산업 진격 美펀드에 720억원 투자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7. 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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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바이오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는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720억원대 펀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바이오 신사업을 발굴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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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집중

삼성물산이 바이오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11일 삼성물산은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SVIC 64호)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8호 펀드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는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720억원대 펀드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8호 펀드는 규모가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등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은 운용 자산이 19조원에 이르는 생명과학 특화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모더나 등 100개사를 세웠다.

삼성은 생명과학 혁신 기업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아 회사별로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바이오 신사업을 발굴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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