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메딕, 신규 항암제 바이오마커 개발 공동 연구

효능 예측 바이오마커 활용 연구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메딕 라이프사이언스 로고.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은 지난 2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 메딕 라이프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와 신규 항암제 효능 예측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딕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원 출신의 한규호 대표와 이홍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일루미나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BMS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항암제 개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딕이 보유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의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과 3D 종양 모델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항암제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후보 발굴을 목표로 한다. 항암제 후보물질의 적정 적응증을 탐색하는 공동 연구도 목표다.

메딕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의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을 토대로 한 신규 항암제의 효능 및 저항성 관련 새로운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해 제안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발굴된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신약 임상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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