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등 공동 개발···중기 경쟁력이 KT의 경쟁력" [2024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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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모두 자체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여러 중소기업·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이들의 기술을 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이 KT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실장은 "최근 IT 업계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협력이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로 나아가는 추세"라며 "KT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AICT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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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컨소시엄 등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KT 파트너관’서 수출 상담실적 1000억 달성
5G 특화망 서비스 국산화 성공 후 수출 연계
중기·스타트업과 IT 서비스 개발해 해외 진출
“지속 협력으로 동반 성장해 AICT 회사로 도약”
“KT(030200)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모두 자체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여러 중소기업·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이들의 기술을 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이 KT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원준(사진) KT 구매실장은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에서 “과거 동반 성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이 됐지만 최근에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부터 대기업이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 생태계가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조업은 완제품 수출, 생산 시설 설립 등 대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함께 공장을 짓거나 부품을 납품하는 형태로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며 “반면 통신 서비스 및 IT 분야는 국가 기반 시스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 제조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동반 진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KT는 ‘상생협력기금’과 ‘글로벌 상생 컨소시엄’ 두 가지 방식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해외 전시 참여 지원 △대중소 동반 진출 지원 △민관 공동 연구개발(R&D)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을, 글로벌 상생 컨소시엄을 통해 △KT 서비스 노하우·지식 수출 △신규 AICT(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합성어) 사업 개발 등을 진행했다.
먼저 해외 전시 참여 지원은 스페인·독일·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는 해외 유명 전시회에 ‘KT 파트너관’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근 5년 동안 진행된 수출 상담 실적이 1000억 원에 달한다. 민관 공동 R&D 연계 사업을 통해서는 중소기업이 5세대(5G) 특화망 운영 솔루션과 장비를 국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해당 기업이 KT 파트너관을 통해 일본·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수출 상담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실장은 “5G 특화망 운영 솔루션 국산화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R&D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라고 전했다.
KT는 현재 글로벌 1위 생성용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함께 태국어 대규모언어모델(LLM) 서비스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실장은 “KT가 태국 자스민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300억 원 규모의 AI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며 “올 12월까지 업스테이지와 함께 현지 언어로 된 AI 모델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4개 중소벤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개발한 IPTV 서비스를 태국에 수출하는 등 성공적인 글로벌 동반 진출 사례를 만들고 있다. 이 실장은 “최근 IT 업계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협력이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로 나아가는 추세”라며 “KT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AICT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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