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삶의 질 1위' 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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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된 부산시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내놨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6차 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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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cale up', '5 level up' 전략 추진
박형준 시장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
전국에서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된 부산시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내놨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6차 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부산은 앞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수가 낮은 분야는 높이고 높은 분야는 더 개선해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3 scale up (잘하는 건 더 확실하게)', '5 level up (잘할 수 있는 건 더 잘하게)'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3 scale up' 전략을 통해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등 3개 지표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아동급식 품질 향상과 맞춤형 심리치료 및 아이발달검사를 비롯해 아침체인지 사업과 가족치유캠프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의 관계 분야는 '100인의 아빠단' 사업의 연령과 범위를 확대하고, 가족센터 확충을 통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동양육 상담실인 '아이사랑콜'도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주거환경 분야는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비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간 긴급돌봄 제공, 위험도 분류에 따른 어린이 통학로 안전종합대책 시행 등을 담았다.
'5 level up'에는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등의 지표 향상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확대하고, 아동놀이권 보장을 위한 '맘껏 놀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부산형 통합늘봄 사업 확대와 영어교육거점센터를 확충한다. 또, 바람직한 인성 분야에서는 실천적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부산 다(多) 품은 인성교육'을 확대한다.
위험과 안전 분야의 경우 아동보호구역을 현재 203곳에서 250곳으로 확대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역시 5곳에서 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물질적 상황 개선 방안으로는 다자녀 가정 교육지원 포인트 확대 등이 제시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하는 분야는 더 확실하게, 잘할 수 있는 분야는 더 잘하기 위해 연구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복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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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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