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리베이트' 서울·부산서 의료재단 사무실 압수수색

김미루 기자 2024. 7.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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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한 의료재단 압수수색을 전국 여러 곳에서 진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A의료재단 서울 사무실과 부산 대표이사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의약품 도매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의료재단은 특정 의약품 도매업체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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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사진=뉴스1

경찰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한 의료재단 압수수색을 전국 여러 곳에서 진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A의료재단 서울 사무실과 부산 대표이사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의약품 도매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1시쯤 종료됐다.

경찰에 따르면 A의료재단은 특정 의약품 도매업체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금전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의료재단과 의약품 업체 관계자를 의료법 위반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신고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는 제주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를 소환해 불법 리베이트 규모와 대상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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