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엔하이픈, 고당도 세레나데 ‘XO’...‘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다 (종합) [MK★현장]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7. 11.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엔하이픈이 전하는 ‘고당도 세레나데’로 달콤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2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엔하이픈의 니키는 “오랜시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완성된 앨범을 들려드리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며 “저희가 선주문량이 220만 장을 넘겼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는데 모두가 깜짝 놀랐다. 컴백 직전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블러드 시리즈에 이어서 로맨스 시리즈로 전달드릴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는 멤버 선우의 말처럼 엔하이픈은 ‘ROMANCE : UNTOLD’로 ‘ROMANCE’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대해 성훈은 “엔진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앨범이 될 것 같다. 저번 앨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신을 드러냈으며, 정원은 “2년 9개월 만에 정규로 돌아온 만큼 많은 제작자 분들과 논의 끝에 나온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의 컴백과 동시에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들이 대거 컴백한다. 쟁쟁한 컴백 라인업에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제이는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좋은 무대를 볼 수 있어서 기쁘며, 저희 또한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며 “이번에 엔하이픈의 강점은 무게감이 없어진 것이 아닌 ‘줄었다’이다. 저희가 평상시에 다크한 무드의 곡을 많이 했고 판타지적인 부분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이 같은 판타지 장르에 새로운 부분들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XO(Only If You Say Yes)’는 이번 앨범의 서사를 정확히 관통하는 노래다. 특별한 네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로맨스 판타지로 풀어낸 팝(Pop) 장르의 곡으로, 아티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JVKE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이와 관련해 성훈은 “팬분들의 인정과 사랑으로 힘을 내고 더 크게 성장하는 엔하이픈과 엔진을 빗대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으며, 선우는 “처음 들었을 때 좋았고 중독성 있는 파트가 있어서 좋아해 주시겠다 생각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제이크는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가수 분이시기도 한 제이크(JVKE)와 처음 같이한다고 들었을 때 신기했다. 엑소를 처음 들었을 때 해본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귀에 꽂히는 신스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XO(Only If You Say Yes)’는 연인을 위하는 소년의 마음을 풀어낸 노랫말을 통해 엔하이픈만의 ‘고당도 세레나데’를 들려줄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XO(Only If You Say Yes)’로 한층 가벼워졌다. 정원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다크판타지’가 아닌 콘셉트적인 변화에 대해 “앨범 서사에 맞춰서 음악 진행이 됐고, 이번에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스토리라인이 로맨스 쪽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저희가 앞으로 경험하는 상황이나 생각하는 방향성에 따라서 콘셉트는 계속해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퍼포먼스 또한 엔하이픈이 전하는 로맨스에 중점을 뒀다. ‘XO’라는 가사를 형상화한 직관적인 동장에 스텝과 엇박을 사용하면서 보는 맛을 높였으며, 2절 도입부 구간에 역동적인 댄스와 유닛 안무를 배치하면서 멤버들의 개성을 부각했다.

정규앨범 ‘ROMANCE : UNTOLD’는 엔하이픈의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첫 팬송인 ‘Highway 1009’ 작사에 멤버 전원이 참여하면서, 팬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여기에 정원은 ‘Hundred Broken Hearts’의 탑라인을 작곡을, 희승은 ‘Highway 1009’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Highway 1009’의 프로듀싱을 맡은 희승은 “이번 앨범에 처음으로 팬송이 들어간다. 10월 9일이 저희 팬덤 엔진이 결성이 된 날이어서 제목으로 활용하고 싶었다. 7명이 다 참여한 첫 자작곡이어서 의미가 깊다. 엄청 뜻깊은 곡이 될 것 같아서 기대 중”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작사 작업에 참여한 성훈은 “가사를 쓸 대 오로지 엔진만을 생각하면서 썼다. 엔진과 함께 끝없는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하면서 쓰니, 평소에 쑥스러워서 쓰지 못했던 가사도 술술 써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은 ‘너’에게 충성을 바친 소년의 상황과 심정을 테마로 완성했다. 희승은 “사랑에 대해 깊게 다룰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 보자싶어서 한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주제도 다르게 나눠서 곡을 썼다. 굉장히 들어보면 한 스토리로 다른 걸 만들어 낸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타이틀곡 ‘XO’을 비롯해 황홀한 달빛 데이트를 노래한 ‘Moonstruck’ 우리 둘 만의 비밀을 그린 ‘Your Eyes Only’ 비극적인 결말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Hundred Broken Hearts’ 처음 느끼는 질투심에 대한 마음을 담은 ‘Brought The Heat Back’사랑의 힘을 믿는 ‘Paranormal’너에 대한 충성을 결심한 ‘Royalty’ 우리의 미래를 고속도로에 빗댄 ‘Highway 1009’의 이야기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다.

엔하이픈이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나 목표가 있을까. 이에 대해 정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저희 엔하이픈의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엔하이픈 노래가 다 좋다’고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수식어에 대해서는 “저희가 바라는 것이 있다기 보다는 많은분들이 저희를 보고 불러주시는 것이기에, 보고 느끼시는 대로 불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엔하이픈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는 오는 12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팬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