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채현, '펫 앰뷸런스' 제작 펀딩 동참 요청…"골든타임 지켜요"

현대자동차 '아임도그너' 캠페인 일환
경북대학교 수의대에 차량 기증 예정

설채현 수의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의 응급 수술과 긴급 헌혈에 필요한 펫 앰뷸런스' 제작 펀딩 동참을 요청했다. (설채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펫 앰뷸런스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반려견 행동 전문 설채현 수의사가 강아지의 응급 수술과 긴급 헌혈에 필요한 '펫 앰뷸런스' 제작 펀딩 동참을 요청했다.

11일 설채현 수의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의 골든타임을 책임질 펫 앰뷸런스, 함께 만들어봐요"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세상이와 함께 펀딩 굿즈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해당 펀딩은 현대차가 헌혈견 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하는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수도권 최초 반려견 헌혈센터 개소 지원과 펫 앰뷸런스 기증을 계획한 바 있다.

펫 앰뷸런스는 반려견의 응급처치를 위한 필수 장비가 갖춰져 있다. 숙련된 응급중환자의학과의 전공 수의사와 함께 탑승해 병원 도착 후에도 곧바로 처치를 이어나갈 수 있다.

국내 1호 현대차 펫앰뷸런스는 지난 2022년 건국대학교에 기증돼 운영 중이다.

두 번째 펫앰뷸런스 제작을 위한 '대견한 펀딩'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펀딩 참여자들을 위한 굿즈로는 아임도그너 마스코트 '덕구' 그립톡, 덕구 피크닉 매트, 캐리어 3종이 준비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에서 시작한 반려견 헌혈과 응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활동이 경북지역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첫걸음을 가보고자 한다"며 "반려견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노력이 한 도시나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지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임도그너 프렌즈'로 위촉된 설채현 수의사 (설채현 제공) ⓒ 뉴스1

한편 설채현 수의사는 경북대학교 수의과 대학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아임도그너 프렌즈'로 위촉돼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임도그너 프렌즈는 가수 경리, 개그맨 박성광 등 유기견을 입양한 반려인 또는 반려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