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1천400억원 유상증자 납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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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1천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납입을 완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018년 상장 후 첫 유상증자가 납입까지 완료되며 마무리됐다"며 "이중항체 전문성과 ADC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최소 3개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시험신청(IND)을 진행하고, 신규 표적을 활용한 단일항체 ADC 개발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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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1천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납입을 완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KDB산업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하나금융그룹,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상환 의무가 없는 전환우선주(CPS) 577만8천196주를 발행하게 되며, 이는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전환우선주는 보호예수 종료 후 전환권 행사 전까지 상장되지 않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중항체 ADC는 서로 다른 두 개의 항원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 내부로 빠르게 침투하도록 개발 중인 항암제로, 아직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받은 약물은 없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018년 상장 후 첫 유상증자가 납입까지 완료되며 마무리됐다"며 "이중항체 전문성과 ADC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최소 3개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시험신청(IND)을 진행하고, 신규 표적을 활용한 단일항체 ADC 개발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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