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고거래 시작한 번개장터, 400억 투자 유치

최연진 2024. 7.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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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번개장터는 11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으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나면서 약 5,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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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번개장터는 11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으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나면서 약 5,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 업체는 정품과 가품을 가리는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를 2022년 도입하면서 이용자가 늘어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으로 번개케어 이용자는 20대가 37%를 차지했으나 올해 1분기 30대 이용자가 43%로 크게 늘었다.

번개장터 사무실 풍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여기에 일본 중고거래 서비스 '메루카리'와 협업을 통해 일본과 중고품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달 새로 시작하면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정품을 검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중고거래 서비스 중에 최초로 해외와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사용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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