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제자들 모교인 충남대서 K-문화 체험해 기뻐요"

이영호 2024. 7. 1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현지에서 K-컬처, K-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미국 대학의 제자들이 저의 모교인 충남대에서 직접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충남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앨라배마대학교(University of North Alabama, UNA)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부부 동문인 박희준 교수와 김미정 교수가 모교인 충남대의 외국인 학생 대상 국제하기계절학기 프로그램(SSIS)에 UNA의 제자 8명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대 동문 미국 UNA 교수 부부, 제자 8명 인솔해 ‘충남대 SSIS’ 참가

11일 박희준 교수와 김미정 교수가 UNA 제자들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미국 현지에서 K-컬처, K-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미국 대학의 제자들이 저의 모교인 충남대에서 직접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충남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앨라배마대학교(University of North Alabama, UNA)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부부 동문인 박희준 교수와 김미정 교수가 모교인 충남대의 외국인 학생 대상 국제하기계절학기 프로그램(SSIS)에 UNA의 제자 8명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희준 교수와 김미정 교수는 UNA 제자 8명과 함께 11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했다. 박희준, 김미정 교수는 이날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충남대 SSI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UNA의 재학생 8명을 직접 인솔하고 충남대를 찾았다.

두 교수는 SSIS에 참가하는 UNA 소속 학생들에게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 초·중학교 방문, 홈스테이, 대덕연구단지 및 대전시청 견학, 전주 한옥마을 방문, 논산 시티투어 등 다양한 한국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준 교수는 충남대 화학공학과(95학번)를 졸업하고 현재 UNA 화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김미정 교수는 충남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UNA 외국어학과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미정 교수는 대학원 교육학과 석·박사과정 동안 김정겸 총장(교육학과)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박희준 교수는 "화학과를 졸업한 뒤 20년 만에 모교를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충남대의 SSIS 프로그램을 통해 제자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정 교수는 "김정겸 교수님께 많은 배움을 받았던 충남대에 이제는 교수가 돼 제자들과 함께 오게 되어 기쁘다"며 "미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를 졸업한 동문이 미국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다시 모교로 돌아온 것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두 동문은 충남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SSIS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한국과 충남대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