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소식] 장맛비에 섬진강기차마을 물총 이벤트 연기

(곡성=연합뉴스) 전남 곡성군은 오는 13일부터 운영 예정이던 섬진강기차마을 물총 게임 이벤트를 최근 집중호우가 잇따라 연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곡성군은 오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기차마을에서 물총 게임 이벤트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장맛비로 인한 집중호우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13~14일 주말 첫 이벤트를 취소하고 이벤트 시작일을 연기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20일에도 비가 예보되면 이벤트가 추가 취소 또는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섬진강기차마을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이벤트 3~4일 전 행사 개최 여부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16명 활동

(곡성=연합뉴스) 전남 곡성군은 관내 초등학생 16명을 '어린이 안전히어로'로 선발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히어로즈는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등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조끼와 배지를 받고, 7~12월 활동한다.

우수 신고 어린이에게는 장관 표창과 안전 신고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고, 행안부는 위험 요소 개선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곡성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대원이 통행로 보도블록 문제를 신고해 담당 공무원이 조치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위험 예방에 나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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