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역대 최장' 기준금리 동결...이번엔 왜?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역대 최장 기준금리 동결. 이번에는 왜? 오늘 한국은행이 또 기준금리를 동결했죠. 몇 번째인가요?
[기자]
또 또 또 동결인데요. 12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년 반째 3.5%를 유지하게 됐고요. 이게 역대 최장 기록 동결입니다. 금통위가 오늘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은 없었고요.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결정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가 조금씩 나온다면서요. 실제로 대출금리도 많이 떨어지고 있고요.
[기자]
그런데 금통위가 섣부르게 금리인하를 못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부동산 시장과 함께 최근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내렸을 경우 영끌이나 빚투 같은 가계부채 광풍이 또 한번 불지 않을까. 이 부분을 우려했고요. 두 번째는 현재 1400원을 바라보는 높은 환율 상황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달러가 강세인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했을 경우에 환율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고요. 마지막은 미국이 금리인하에 신중론을 보이면서 이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영끌과 빚투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인하해야 할 텐데 언제쯤 금리인하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방향을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섣부른 전망은 경계했습니다. 이 총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또 석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2명은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고요. 나머지 4명은 현재인 3.5%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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