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디펜서, 친환경 도막재 활용 복합방수공법 특허 출원

와우디펜서가 '콘크리트 함유 수분 제어 기능을 포함한 탄소저감 기반의 친환경 도막재 및 이를 이용한 복합방수공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니들 펀칭으로 만든 친환경 탄소저감 섬유시트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복합방수공법'이다. 이 공법은 누름 콘크리트의 수분을 제어하고 콘크리트의 중성화를 방지한다. 타공 처리된 홀에 변성 아크릴을 주입, 수분 제어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의 주요 장점은 '콘크리트 내외부 수분 동시 제어'와 '에너지 효율'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콘크리트 내부 함유 수분과 외부 수분을 동시에 제어하는 복합방수공법 기술이 적용됐다. 누름 콘크리트와 슬라브 사이 공간에 아크릴겔을 주입, 균열로 인한 누수와 함유 수분 제어가 동시에 가능하다. 또 통기성을 가진 탄소저감 섬유시트로 미세입자 수분은 밖으로 배출하고 빗물과 같은 큰 입자의 수분은 막아줘 외부 수분과 콘크리트 내부 수분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복합방수공법이라고 와우디펜서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공법은 친환경적이면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인체에 무해하고 특유의 인공적인 냄새가 적으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도막 방수재의 경우 복사에너지와 적외선을 반사하는 차열 효과를 가진다. 여름철 최대 60℃ 이상 오르는 옥상지붕 온도를 낮춰 실내온도를 최대 5℃ 떨어뜨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탄소저감 섬유시트는 낮은 열전도율로 40%의 단열효과를 낸다. 겨울에는 내부 온도를 올려주고 여름에는 낮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와우디펜서 관계자는 "이번 특허 활용 계약을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크리트 함유 수분 제어 기능을 포함한 탄소저감 친환경 복합방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탄소저감 시스템화로 건축물의 냉난방비를 줄이는 에너지 효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공동주택 약 3만 세대 채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와우디펜서

이유미 기자 you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