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무리뉴가 간절히 원했다...PL 드리블 대장, '1년' 만에 유럽 복귀

한유철 기자 2024. 7.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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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 생 막새밍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는 알 아흘리로부터 생 막시맹의 임대 영입에 합의를 이뤄냈다. 1년 임대이며 급여는 삭감됐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계약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원했고 생 막시맹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사우디에 합류한 생 막시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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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알랑 생 막새밍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는 알 아흘리로부터 생 막시맹의 임대 영입에 합의를 이뤄냈다. 1년 임대이며 급여는 삭감됐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계약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원했고 생 막시맹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생 막시맹은 프랑스 국적의 수준급 윙어다. 173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변칙적인 드리블을 통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윌프리드 자하,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EPL 드리블 3대장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3-14시즌 프랑스 리그의 생테티엔에서 데뷔했고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2016-17시즌 바스티아로 임대를 떠났고 여기서 리그 34경기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풀시즌을 경험했다.


이후 OGC 니스로 이적했다. 여기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했다. 2018-19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한 덕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영국으로 향했다.


뉴캐슬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시즌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결장하는 기간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주전 멤버로서 입지를 굳혔다.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 4골 6어시스트. 이때부터 생 막시맹의 단단하고도 야무진 드리블이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뉴캐슬의 공격을 책임지며 자신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그러던 지난해 여름, 영국을 떠나 사우디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알 아흘리가 막대한 돈을 제안했고, 뉴캐슬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사우디에 합류한 생 막시맹.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4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27세로 여전히 젊은 나이인 그에게 무리뉴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생 막시맹 역시 유럽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를 받아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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