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항공권·페이커 팬미팅 초대권 챙기세요"

통신사 갤럭시 판촉전 후끈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 사전 예약이 12일 시작된다. 통신사들은 언팩 행사가 열린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18일까지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등 이번 언팩에서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도 같은 기간에 사전 판매된다. 갤럭시 Z 폴드6 출고가는 222만9700~270만4900원, 갤럭시 Z 플립6 출고가는 148만5000~164만3400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저렴한 모델 기준 전작보다 각각 13만2000원, 8만5800원 올랐다.

갤럭시 링은 49만9400원, 갤럭시 워치7은 34만9000~41만9100원,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89만98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는 각각 31만9000원, 21만9000원이다. 갤럭시 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5~13호 사이즈 키트를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들도 이색 마케팅으로 사전 예약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와 협업해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왕복 항공권을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e스포츠팀 'T1' 팬미팅 초대권을 준다.

KT는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 삼성 가전제품을 제공한다. 전국 KT 매장에서 갤럭시 Z 폴드6·갤럭시 Z 플립6를 활용한 증강현실(AR) 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신제품 체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파리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미우미우 호보백, 디올 지갑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달에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3개월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