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새끼 200마리와 물놀이하는 4세 소녀,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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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의 4세 소녀가 악어 새끼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꼼찻륵, 타이채널8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차층사오성의 한 악어농장에서 4세 소녀가 작은 수영장에서 200마리 이상의 악어 새끼들과 물놀이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그러자 아이 엄마는 "생후 2일에서 7일 사이의 악어 새끼들"이라며 "아직 이빨이 발달하지 않아 딸을 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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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태국의 4세 소녀가 악어 새끼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꼼찻륵, 타이채널8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차층사오성의 한 악어농장에서 4세 소녀가 작은 수영장에서 200마리 이상의 악어 새끼들과 물놀이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아이는 전혀 무서워 보이지 않는 모습이며 오히려 새끼들을 들어 엄마에게 보여주는 등 즐거운 표정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아이가 위험해 보인다는 걱정과 함께 데려간 엄마를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아이 엄마는 "생후 2일에서 7일 사이의 악어 새끼들"이라며 "아직 이빨이 발달하지 않아 딸을 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딸은 2세가 됐을 때부터 이렇게 놀았고 항상 주시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참고로 악어는 생후 15일이 넘으면 이빨이 나기 시작한다"며 "다른 사람들도 아이가 악어와 놀게 하려면 이 점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물림 사고뿐만 아니라 감염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야생 동물이 가득한 곳에는 물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과 새끼들의 분비물이 다량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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