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혁신성장 이끈다" 경과원, 창업 생태계 구축

박종대 기자 2024. 7.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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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 8기 전반기 2년간 창업공간 400개실을 확보하고 혁신창업가 3500명을 배출하는 등 도내 스타트업 혁신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경과원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경과원은 또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1만500개 기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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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공간 400개실 확보…혁신창업가 3500명 양성
[수원=뉴시스] 민선 8기 전반기 2년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경과원 제공) 2024.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 8기 전반기 2년간 창업공간 400개실을 확보하고 혁신창업가 3500명을 배출하는 등 도내 스타트업 혁신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 G-펀드 조성도 당초 목표보다 앞당겨 목표한 1조원을 조기 달성했다.

11일 경과원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2배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700개실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3500명을 양성했다.

또 최근 2년 동안 4개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원의 투자기반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환경에 가까워졌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최근 2년간 지원 기업 규모는 18% 증가했으며 해당 기업들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

특히 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했으며 바이어 수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 늘렸다.

[수원=뉴시스] G-펀드 조성 투자의 날 행사 모습. (사진=경과원 제공) 2024.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 7120곳을 지원해 수출 성약 1억6000만 달러 성과를 거뒀으며 바이어 수출 상담 건수도 9만9500건 이뤄졌다.

경과원은 또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1만50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는 도내 수출기업의 14%에 달하며 기업 지원 결과 총 50억 달러의 수출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내수 중심 기업 3800곳도 발굴해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원을 마련했다.

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또 소부장 산업, 유망 강소기업 등 총 2340개 혁신기업을 육성했다.

[수원=뉴시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사진=경과원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 중이며 올해 9월부터 1단계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사를 보육하고 전문인력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 2만5287㎡ 규모를 개발해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도 G-펀드도 지난 6월 말까지 총 1조2068억원 규모로 조성을 완료했다. 이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겼다. 조성 규모도 2000억원 초과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전반기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해 많은 성과를 냈다"며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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