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합의 복원 공약’ 이란 새 대통령, 핵합의 주역 외무장관 기용할 듯

박석호 2024. 7. 11.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2015년 이란핵합의(JCPOA) 타결을 이끌어낸 압바스 아락치 전 외무차관을 외무장관에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 측 소식통은 "아락치는 당선인 자문단 내에서 뜻이 일치한 최초의 장관 후보자"라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2015년 이란핵합의(JCPOA) 타결을 이끌어낸 압바스 아락치 전 외무차관을 외무장관에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 측 소식통은 “아락치는 당선인 자문단 내에서 뜻이 일치한 최초의 장관 후보자”라고 전했습니다.

타스님은 아락치 전 차관에 대해 “이란과 서방 주요국의 협상에서 핵합의를 이끌어낸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락치 전 차관은 개혁 성향 하산 로하니 정부 때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아래에서 차관을 지내며 핵협상팀 실무 대표를 맡았습니다.

이란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때인 2015년 핵합의 타결로 일부 제재가 완화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핵합의를 파기하면서 다시 강도 높은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중도·개혁파 정치인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서방과 관계 정상화, 핵합의 복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로하니 전 대통령과 자리프 전 차관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오는 30일 공식 취임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