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독자 생존 불가능...추가 혈세 투입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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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노조·조종사노조가 인수합병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독자 생존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은 2천%가 넘는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미 3조 6천억 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추가 혈세 투입은 어불성설이며 제3자 매각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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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노조·조종사노조가 인수합병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독자 생존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은 2천%가 넘는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미 3조 6천억 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추가 혈세 투입은 어불성설이며 제3자 매각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계 항공 시장은 완전경쟁 체제로 일방적 운임 인상 및 독점이 불가능하다며 슬롯 이관의 대부분이 국내 저비용항공사를 대상으로 이뤄져 국부 유출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에어인천으로 이전할 직원들을 위해 고용 및 근로조건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노조 측이 원유석 대표이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A350 기체 도입 일정 조정은 내부의 기재운영 계획 및 제작사와의 협의 조건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도입 대수 변경 없이 일정만 조정되었고 경영진의 배임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 측이 주장한 대한항공의 A350 항공기 도입에 대해선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간 체결된 계약이기에 아시아나항공이 그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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