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러 더" 코스트코 연회비 북미서 9만원으로…한국도 올리나?

김희정 기자 2024. 7.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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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업체 코스트코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멤버십 회원비를 올린다.

겔리 밀러칩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온 지 4개월 만이다.

코스트코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골드스타, 기업 및 기업 추가 멤버의 회원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9만원)로 높인다고 밝혔다.

회원비를 포함한 코스트코의 총수입은 지난 분기(3월 13~5월 12일) 9% 증가해 585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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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코스트코 고객센터에 각 회원별 연회비 안내판이 붙어 있다. 미국 코스트코가 오는 9월부터 연회비를 등급별로 5~10달러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매장의 연회비도 인상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사진=뉴스1

미국 업체 코스트코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멤버십 회원비를 올린다. 겔리 밀러칩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온 지 4개월 만이다.

코스트코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골드스타, 기업 및 기업 추가 멤버의 회원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9만원)로 높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플랜의 가격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한다. 그에 따른 보상 한도는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인상된다.

코스트코는 5년마다 멤버십 비용을 올려왔다. 이번 인상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전 CFO인 리차드 갈란티는 앞서 컨퍼런스콜에서 "회원료 인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하느냐의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회원비를 포함한 코스트코의 총수입은 지난 분기(3월 13~5월 12일) 9% 증가해 585억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분기 순수익은 13억 달러에서 16억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들어 34% 뛰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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