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스페인 유로2024 결승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 축구 최강국 자리를 놓고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무적 함대' 스페인이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대1로 제압했다.

전날에는 스페인이 프랑스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격돌하는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다.

유로 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앞선 대회 준우승 한풀이에 나선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아직까지 유로에서 정상을 밟은 적이 없다. 12년 만에 유로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은 라민 야말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맞붙는다.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는 사실상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은 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임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