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US 어댑티브 오픈 2연속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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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다.
이승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뉴턴의 샌드 크리크 스테이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킵 포퍼트(잉글랜드·14언더파 202타)에게 4타 밀려 준우승했다.
"2년 만에 우승을 꼭 달성하겠다"며 US 어댑티브 오픈에 당차게 나섰던 이승민은 대회 내내 상위권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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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다. 최종일 막판에 맹추격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승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뉴턴의 샌드 크리크 스테이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킵 포퍼트(잉글랜드·14언더파 202타)에게 4타 밀려 준우승했다.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승민은 2년 연속 포퍼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 어댑티브 오픈은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들이 출전해 사흘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11개국에서 남녀 96명이 출전했다. 이승민은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컷 통과를 이뤘고, 일본에서 유럽장애인골프협회(EDGA)가 개최한 제1회 글리코 패러 골프 챔피언십, 그랑프리 장애인 오픈 골프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2년 만에 우승을 꼭 달성하겠다"며 US 어댑티브 오픈에 당차게 나섰던 이승민은 대회 내내 상위권을 달렸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했고, 2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여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승민은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뒷심을 발휘했다. 그러나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1위인 포퍼트를 뒤집지 못했다. 포퍼트는 대회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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