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일·25일 본회의 요청...7월 국회 법안 처리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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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18일과 25일 본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정책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빨리 본회의를 열면 좋겠지만 일단 7월 18일과 25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이른 시점인 18일부터 본회의를 열어달라는 것"이라며 "아직 의장의 정확한 입장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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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18일과 25일 본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56개 중점 법안은 다 통과시키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7월 국회 내에 최대한 많은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정책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빨리 본회의를 열면 좋겠지만 일단 7월 18일과 25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이른 시점인 18일부터 본회의를 열어달라는 것"이라며 "아직 의장의 정확한 입장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 원대대변인은 "여당이 7월15일 국회 개원식을 반대하면서 일정이 무산된 걸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개원식을 못 하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라도 하자고 했는데, 여당이 현재까지 매우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파악하고 있어서 의장께 강하게 본회의 개최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위원장을 맡은 국회 상임위원회들이 사실상 거의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상임위 7개 가운데 간사가 선임된 상임위는 2개뿐이고 소위를 구성한 상임위는 단 한 곳도 없다. 상임위 4개는 한 번도 전체회의를 열지 않았는데 정상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지금까지는 기다렸다면 이제는 상임위가 실질적으로 가동될 수 있게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여성가족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정보위원회로 이 중 야당 간사가 선임된 위원회는 기재위와 산자위 2개뿐이다. 또 이날(11일)까지 전체회의를 한 번도 열지 않은 상임위는 외통위, 국방위, 여가위, 정보위 등 총 4개다.
노 원대대변인은 "8월 국회도 7월 국회에 이어서 공백 없이 바로 개최돼야 한단 입장이다. 이 부분도 지속해서 의장과 여당에 요청할 것"이라며 "원내에서는 의원들에게 휴가 일정을 미리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휴가 가면 안 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그런 취지로 다들 알아들었다. 7월뿐 아니라 8월까지 긴박한 일정의 연속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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