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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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신규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노동과 자본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RE100 활성화 및 분산 에너지 특별법 시행으로 전남지역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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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지역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신규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1일 발표한 'RE100 활성화가 전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RE100'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지역 내 전기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분산 에너지는 에너지 수요가 발생하는 해당 지역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지역 단위의 에너지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전력을 중앙집중식으로 공급해 전국의 전기요금이 같았으나, 법 시행 이후에는 송배전 비용 등을 반영, 전기요금이 지역별로 차등화할 수 있다.
보고서는 지역 CGE(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모형을 활용한 전남지역의 전기 요금은 적게는 21.5%에서 많게는 64.0%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기 요금 하락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 내 총생산은 5.6~19.0% 늘고 물가는 2~6% 하락하며 고용은 1만9천~6만5천명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철강·화학 등 전력수요가 많은 산업일수록 생산과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노동과 자본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RE100 활성화 및 분산 에너지 특별법 시행으로 전남지역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이 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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