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충돌사고 내고 도주한 50대, 경찰에 자진출석(종합)

강수환 2024. 7.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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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11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께 대전 중구 산성동 한 교차로 황색 점멸신호에서 승용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차량 소유주로 확인돼 경찰이 자진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운전하기 전 이들의 경로를 추적해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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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검출 안 돼
대전중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11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7분께 대전 중구 산성동 한 교차로 황색 점멸신호에서 승용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사고 직후 화물차에 타고 있던 남성 운전자 A(50대)씨와 여성 동승자 B(50대)씨가 차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차량 소유주로 확인돼 경찰이 자진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후 2시 50분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A씨는 "술을 조금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다. 혈액 측정은 A씨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서워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운전하기 전 이들의 경로를 추적해 수사할 예정이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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