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누녜스 관중석서 난투극 “가족 지키기 위해” [이런뉴스]

최준혁 2024. 7.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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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 난입해 콜롬비아 팬들과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준결승전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경기 직후 관중석에 올라가 콜롬비아 팬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누녜스는 다수의 콜롬비아 팬들에게 집단으로 구타를 당했고, 이를 말리려던 우루과이 대표팀 관계자들도 함께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콜롬비아 관중 가운데 일부가 우루과이벤치 뒤에 자리한 우루과이 선수 가족들을 위협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가족과 팀 동료의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올라갔다가 싸움에 휘말렸다는 겁니다.

다만, 충돌이 벌어진 이유와는 별개로 선수가 관중석으로 난입해 관중과 다툼에 휘말렸다는 점에서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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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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