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동남권 온열환자 70세 이상 40%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 온열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1일 동남권 소방본부 빅데이터 분석 협의체가 발표한 '2024년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남 지역 발생 환자의 33%는 논밭 등 야외 농업활동과 연관이 있었으며, 부산에서는 실내에서의 발생이 21.5%로 가장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 온열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1일 동남권 소방본부 빅데이터 분석 협의체가 발표한 '2024년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기온과 폭염 관련 기상특보, 환자 발생 현황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 시기, 성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군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온열질환 관련 출동 건수는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부산과 창원의 2023년 출동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100% 이상의 증가를 보였다. 시간대로 보면 오전 11시~오후 5시가 전체 73.9%가 집중돼 있었으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시간은 오후 3시(15.5%)였다.
온열질환은 남성(68.3%)이 여성보다 높은 확률로 발생했으며, 발생 환자 평균 연령은 61.4세로 70대 이상 고령자 발생이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부산·창원 지역보다 경남 지역(81.4% 586건)에서 환자 발생 확률이 높았으며, 야외 활동 중 발생 건수가 64.2%를 기록했다.
경남 지역 발생 환자의 33%는 논밭 등 야외 농업활동과 연관이 있었으며, 부산에서는 실내에서의 발생이 21.5%로 가장 높았다.
폭염주의보 발령 기준인 체감온도 33℃부터 환자가 대폭 늘어 전체 환자 발생 중 72.8%가 발생했지만, 폭염경보 발령 기준인 35℃ 이후로는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경보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경향으로 풀이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산업·건설시설의 50세 이상 근로자에게 폭염 대비 안전수칙 준수와 근로자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또한 70세 이상 농업 종사자에게 폭염주의보 전 단계부터 대비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자체 단위의 냉방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