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 “트럼프, 나토와 정보공유 축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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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과의 정보공유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복수의 유럽 및 나토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들이 나토 회원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협력을 줄이는 계획을 고려 중이며, 군사정보 공유 축소도 이런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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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과의 정보공유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복수의 유럽 및 나토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들이 나토 회원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협력을 줄이는 계획을 고려 중이며, 군사정보 공유 축소도 이런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참모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보공유 축소 구상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기간 방위비 분담의 형평성을 문제 삼아 나토 동맹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탈퇴를 위협한 바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나토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정보 공유를 축소할 경우 우크라이나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나토와의 정보 공유 축소 가능성은 이번 주 미 워싱턴DC에서 개막한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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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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