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쪽방촌' 등 화재취약주거에 피난유도장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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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가 이른바 '쪽방촌'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1500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 총 2억1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미로구조의 거주형태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소 확대의 우려가 높고,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만수동 9번지 일대 쪽방촌을 찾아 화재 대응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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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가 이른바 '쪽방촌'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1500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 총 2억1000만 원을 투입한다.
쪽방촌은 5층 미만의 저층 목조주거밀집지역으로 인접건물과의 이격거리가 협소하다. 또 미로구조의 거주형태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소 확대의 우려가 높고,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만수동 9번지 일대 쪽방촌을 찾아 화재 대응 대책을 점검했다. 쪽방촌 안전시설 관리 상태와 소방차 출동로와 화재 진화 여건을 확인했으며 쪽방상담소 등 유관단체와 합동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임 본부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보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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