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29년까지 5G망 中부품 퇴출…중국 "정상적 협력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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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5G네트워크에서 중국 기업 부품을 제외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어느 한쪽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독일이 사실을 존중하고 합리적 결정을 내리며 자신의 이익과 국제 규칙에 부합하는 결정을 독립적으로 내려야 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기업에 공정하고 투명하며 개방적이고 차별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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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5G네트워크에서 중국 기업 부품을 제외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어느 한쪽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화웨이와 같은 중국 통신 기업은 유럽에서 수년간 운영돼 유럽에 고품질 통신 인프라를 건설하고 고용과 세금에 기여했다"며 "유럽 국가의 안보에 해를 끼치거나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상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훼손할 뿐이며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린젠 대변인은 "독일이 사실을 존중하고 합리적 결정을 내리며 자신의 이익과 국제 규칙에 부합하는 결정을 독립적으로 내려야 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기업에 공정하고 투명하며 개방적이고 차별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독일 현지 언론은 보안상의 이유로 도이체텔레콤 등 자국 주요 통신 사업자는 2026년까지 화웨이의 부품을 제거하고, 2029년까지 화웨이, ZTE 등 부품을 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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