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조 “대한항공과 합병 결사 반대…전원 사직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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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노조·조종사노조(이하 노조)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노조는 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조종사를 에어인천으로 강제승계 시 단체 사직을 결의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노조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8000여명의 소중한 일터인 동시에 국민들의 질 높고 안전한 항공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기회이자 한국 국가경쟁력의 한 부분"이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합병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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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아시아나항공노조·조종사노조(이하 노조)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노조는 양사 합병을 막기 위해 화물기 운항 승무원 전원 사직과 대표이사 고발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이하 EU)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기업결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노조는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가 올해 아시아나항공에 도입돼야 할 A350 항공기 2대를 대한항공에 이관, 연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을 포기했다는 이유에서다.
노조는 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조종사를 에어인천으로 강제승계 시 단체 사직을 결의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항공화물 운송업체다.
노조는 향후 국민 청원, EU 면담 요청 등 합병 저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8000여명의 소중한 일터인 동시에 국민들의 질 높고 안전한 항공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기회이자 한국 국가경쟁력의 한 부분"이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합병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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