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협,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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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종지협 공동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공동대표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윤석산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지난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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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7대 종단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종지협 공동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공동대표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윤석산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지난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진천선수촌장, 이혁렬 한국대표선수단지원단장, 전기범 대한체육회 훈련기회부장도 배석했다.
종교지도자들은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장 선수촌장 안내로 양궁, 배드민턴, 탁구 훈련장과 웨이트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진우스님은 양궁훈련장에서 "양궁은 그야말로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데, 과녁을 제대로 맞춘다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중요하지만 우선 마음이 안정돼야 실력이 나온다"며 "종교 수장님들과 정신적인 기운을 전하러 왔다.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돌아오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진, 이우석, 김재덕, 전훈영, 임희현, 남수현 선수가 함께했다. 배드민턴 훈련장에서도 이소희, 공희용, 백하나 선수를 만났다. 탁구 훈련장에서는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 선수를 만났다.
진우 스님은 장 선수촌장에게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메달도 중요하지만, 크게 부담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시합에 임하면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용기내고 파이팅 하시라"고 전했다. .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도 "스포츠는 국위선양과 사회적으로도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준다"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상호 교정원장도 "긴장하지 말고 본래 실력을 모두 발휘하고,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이 용기를 다시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땀 흘리고 고생한 만큼 파리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금의환향 하길 기도한다"고 응원했다.
이기흥 회장은 종교 지도자들 방문에 감사하며 "선수들도 종교지도자들의 응원과 기운 덕분에 잘 해 낼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에 맞는 종목 등을 다양화 하고 학교 체육 정상화에 힘쓰는 등 체육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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