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수 금강 방어선"...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

곽우석 기자 2024. 7. 11.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는 11일 전동면 청람리 일원에서 시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부 주관으로 제16회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인 개미고개 전투에서 희생됐던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개미고개 전투는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군 제24사단이 전쟁 초기 빠른 속도로 남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펼친 4일간의 전투를 말한다.

12시간에 걸친 전투가 벌어져 제24사단 제21연대 미군 428명이 희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11일 전동면 청람리 일원에서 행사 열어
제16회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11일 전동면 청람리 일원에서 시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부 주관으로 제16회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인 개미고개 전투에서 희생됐던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조총 발사, 헌화·분향, 표창 수여, 추모사, 감사의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개미고개 전투는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군 제24사단이 전쟁 초기 빠른 속도로 남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펼친 4일간의 전투를 말한다.

제16회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세종시 제공

전쟁 발발 후 사흘 만에 서울이 점령되자 정부는 대전으로 후퇴했고, 당시 미군은 대전을 지키기 위해 금강을 방어선으로 삼았다.

북한군은 1950년 7월 11일 전차를 앞세우고 미군 진지가 있는 개미고개를 공격했다. 12시간에 걸친 전투가 벌어져 제24사단 제21연대 미군 428명이 희생됐다.

이들의 희생으로 개미고개를 지켜내면서 아군이 후방에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장렬히 전사하신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미군 제2전투항공 부 여단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